티빙이 4월 2일부터 계정 공유를 단속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4월 2일부터 계정 공유를 막는다. 티빙이 하나의 계정으로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건 ‘동일가구 구성원’뿐이다. 동일가구 구성원은 본인 계정으로 티빙을 시청하는 IP 기준 ‘주 기기’에 연결된 가구 내 다른 모든 기기를 말한다.
티빙은 동일가구의 기기가 아닌 경우 이용 제한 안내 메시지를 노출한다. 이용 제한 안내 메시지를 받으면 임시 시청 버튼을 눌러 일시적 이용이 가능하다. 이 경우 계정 주인이 별도의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TV를 통해 티빙을 시청하지 않으면 기준 기기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기준 기기 등록은 TV 시청 내역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이뤄진다.
티빙은 올해 2월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679만명으로 국내 OTT MAU 3위가 됐다. 1위는 1345만명의 넷플릭스, 2위는 684만명의 쿠팡플레이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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