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는 금융소비자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입출금 등 이상 거래를 파악한 뒤 차단하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FDS는 고객의 금융서비스에서 얻게 되는 접속정보, 거래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탐지하여 이상금융거래를 확인하고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FDS에는 금융당국이 제시한 이상거래탐지 시나리오 51개를 포함해 새마을금고의 특성을 고려한 250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적용했다. 

특히 중장년·고령층 고객을 겨냥한 고액 편취, 명의도용 등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세분화했다는 게 중앙회측의 설명이다.

지속적으로 신종 보이스피싱 등 사기·피해 유형을 분석하고 수시로 탐지 시나리오를 개선하여 진화하는 사기 수법에도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신규 보이스피싱 사기·피해 유형 등을 지속적인 분석을 통한 이상금융거래 탐지 고도화로 새마을금고 고객의 재산보호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