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초 인수한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초 인수한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초 인수한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수혈하기로 했다 / 새마을금고중앙회

22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회사의 이사회는 지난 21일 자회사 MG캐피탈에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는 안을 의결했다.

MG캐피탈은 산업금융, 기업금융 등을 주로 영위하고 있는 여신전문금융회사로 1997년 설립됐다. 중앙회는 지난 2월말 M캐피탈 지분 98.37%를 인수하고, MG캐피탈로 사명을 변경했다.

중앙회는 오는 5월 예정된 주금납입 등을 통해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로 MG캐피탈의 신용등급 상향 등 조달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MG캐피탈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강점인 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 안정화로 기업가치를 제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