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이정헌)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인공지능(AI) 초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계와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AI 인프라 강화 및 규제 체계 개선 등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민주당 정보통신위가 주최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준희·KOSA) 및 산하 초거대 AI 추진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정보통신위 소속 부위원장단과 고문단, 국내 주요 AI 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기도형 KOSA AI 추진전략팀장이 ‘AI 초강국 실현을 위한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나라 AI 산업의 경쟁력 실태와 정책적 개선 과제에 관한 산업계 목소리를 전달했다.
토론에서는 ▲ 공공부문 AI 인프라 전환을 위한 민간 클라우드 기반 통합 아키텍처 구축 ▲ 중소기업·스타트업 중심의 지역 산업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 산업 AI 전환(AX) 확산 전략 ▲ AI 개발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확보 방안 ▲ AI 산업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체계 정비 방안과 같은 주요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이정헌 정보통신위 위원장은 “생성형 AI 의 급속한 발전은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교육·의료·행정·제조 등 거의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기회와 도전을 동시에 가져오고 있다”며 “기술 혁신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민간과 공공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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