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6월 9일(현지시각)부터 6월 13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열리는 WWDC 2025는 애플 플랫폼의 업데이트 현황을 소개하는 키노트로 시작한다.
키노트 발표에 이어 플랫폼 국정연설이 이어진다. 애플은 발전한 iOS, 아이패드OS, 맥OS, tvOS, 비전OS, 워치OS와 함께 애플 개발자에게 힘을 실어줄 새로운 도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모든 제품에 플랫폼 차별화에 기여하는 앱과 게임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최신 개선사항을 알려주는 100개 이상의 세션도 마련됐다. 개발자는 또한 회의의 가장 중요한 발표 및 핵심 내용을 정리한 가이드와 문서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전문가 그룹 및 일대일 랩 세션도 마련됐다. 애플 디벨로퍼 프로그램 회원 및 애플 디밸로퍼 엔터프라이즈 프로그램 회원은 온라인 그룹 랩 및 일대일 예약을 통해 애플 전문가와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개발자들은 그룹 랩 세션에 참여해 회의 주간의 중요한 발표 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거나, 온라인 예약을 통해 애플 인텔리전스, 디자인, 개발자 도구, 그래픽 및 게임, 머신 러닝, 스위프트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애플은 운영체제 iOS 19도 소개할 예정이다. iOS 19는 기존 iOS와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며 9월쯤 업데이트 된다.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iOS19는 디자인 개편과 함께 '스테이지 매니저' 기능이 탑재된다. 한 화면에 여러 앱을 띄울 수 있는 기능으로, 폴더블 아이폰의 멀티 태스킹 및 생산성 기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배터리 효율성이 개선된 AI에 기반한 배터리 관리 모드를 적용했다.
애플 키노트 발표의 라이브 스트리밍은 apple.com, 애플TV 앱, 애플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스트리밍 종료 후에는 온디맨드 영상으로도 재생 가능하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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