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자사 유심교체 예약자 가운데 70% 이상 교체가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사이버 침해 사고 이후 총 659만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다.
8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유심 교체 누적건수는 659만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잔여 예약 고객은 293만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유심교체 현황을 살펴보면 1일 6만명에서 2일 14만으로 2배 수준으로 늘어났고, 5일 17만, 6일과 7일에는 1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1일 344만명에서 6일을 기점으로 299만, 7일 293만명으로 200만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달 중순까지 모든 예약자 대상으로 유심 교체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이달 내 유심 교체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휴 이후 유심교체 내방객 증가에 대비해 교체작업 지원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13일까지 T월드 1인 소매장에 대한 본사 지원 인력을 7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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