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7(이하 폴드7)'을 공개했다. 폴드7은 2억화소 카메라와 진화한 AI 기반 편집 기능이 특징이다.
폴드7은 2억화소 광각 카메라와 AI 기반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을 통해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 경험을 제공한다. 고해상도 이미지는 디테일과 색상, 질감을 선명하게 표현하며, AI가 조도와 디테일, 색감 등을 자동 최적화한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대화면에 최적화된 AI 편집 기능도 갖췄다. '지울 대상 추천(Suggest Erases)' 기능은 생성형 편집(Generative Edit)을 통해 배경 인물을 자동 감지해 제거한다. '오디오 지우개'는 동영상의 배경 소음을 없앤다. 이런 기능은 별도 편집 앱 없이도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100도 광각 셀피 카메라와 향상된 야간 촬영 기능까지 더해져, 누구나 손쉽게 고품질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폴드7의 카메라와 편집 기능은 대화면이라는 폼팩터 특성을 활용해 사용자의 창작 경험을 혁신적으로 끌어올렸다.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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