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7·플립7'이 역대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중 최다 예약판매 기록을 세웠다. 삼성닷컴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은 '뉴(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하며 새로운 구매 트렌드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폴드7·플립7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다 기록인 갤럭시Z폴드5·플립5(102만대)를 넘은 수치다. 2024년 출시된 갤럭시Z폴드6·플립6의 사전판매량은 91만대였다.
모델별 판매 비중은 폴드7이 60%, 플립7이 40%로 나타났다. 폴드 시리즈의 비중은 전년(40%) 대비 크게 증가했다. 색상별로는 폴드7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 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많은 선택을 받았다.
사전 구매 고객 중 절반 이상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이 구독 프로그램은 자급제 모델 구매 후 가입 시 1년 후 기기 반납 시 최대 50% 잔존가 보장,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보장, 정품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수령 및 개통이 가능하다. 폴드7·플립7은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 출시된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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