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열린 2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는 스마트폰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수요가 줄었다"며 "2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5800만대, 70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며 "신규 출시한 주요 제품이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TV 시장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TV 시장은 스포츠 이벤트 역기조 효과에 따른 현상으로 2024년 동기 대비 소폭 역성장했다"며 "하반기 전체 TV 시장 수요도 경제적 불확실성에 따른 인플레이션, 환율 하락 우려로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제품군인 QLED, OLED 및 초대형 TV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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