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KAIST),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의 양자정보학술동아리 연합인 ‘전국양자 정보 과학동아리 연합회(QISCA, Quantum Information Science Club Association)’ 학생들이 3양자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오리엔텀을 방문해 교류와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좌측부터 안준혁 서울대 전기전자공학, 김성은 연세대 기계공학, 이성빈 서울대 물리학, 배혜은 고려대 언어학, 방승현 오리엔텀 CEO, 박연수 연세대 기계공학, 김찬영 Rutgers University 물리학 / 오리엔텀
좌측부터 안준혁 서울대 전기전자공학, 김성은 연세대 기계공학, 이성빈 서울대 물리학, 배혜은 고려대 언어학, 방승현 오리엔텀 CEO, 박연수 연세대 기계공학, 김찬영 Rutgers University 물리학 / 오리엔텀

1일 오리엔텀에 따르면 QISCA의 공식 활동 중 하나로 기획된 이번 QISCA 소속 학생들의 방문은 학생들이 양자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개발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미래 진로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QISCA는 향후 다양한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양자정보과학 분야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QISCA 소속 학생들과 오리엔텀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KQIA) 회장과의 간담회도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성민 QISCA 회장은 학부생들이 양자기업 인턴십에 지원할 때 마주하는 제도적 미비점의 개선 필요성과 학술 동아리 차원에서 외부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진행할 때 산업계의 협력과 지원이 가능할지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 겸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은 “QISCA는 실제로 산업계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허브”라며 “오늘의 교류가 양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인재 발굴에 있어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기적인 간담회와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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