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의 이커머스 전문 계열사 더존비앤에프는 기업의 물품 구매와 임직원 복리후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오피스케어’를 정식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더존비앤에프의 ‘오피스케어’ 화면. / 더존비앤에프
더존비앤에프의 ‘오피스케어’ 화면. / 더존비앤에프

더존비앤에프는 비즈니스와 파이낸스 전 영역에 걸쳐 기업 운영에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기술,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경영에 필요한 재화·용역·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 플레이스 ‘더포터존’ 등을 운영한다.

이번에 선보인 오피스케어는 더포터존을 옴니이솔(OmniEsol), 아마란스(Amaranth) 10, 위하고(WEHAGO) 등 더존비즈온의 핵심 솔루션에 내재화한 서비스다. 더존 고객은 별도 구축 비용 없이 오피스케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의 구매 업무부터 임직원 복리후생까지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더존비앤에프는 오피스케어를 통해 더존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판매 기업과 구매 기업, 직원을 연결하는 B2B(기업간 거래) 이커머스 생태계로 확장할 방침이다. 첫 단계로 임직원 복지몰을 기업 내부에 구현하고 전사적관리시스템(ERP), 그룹웨어와 통합해 각 기업에 특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스케어는 기업의 구매 데이터 기반 AI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사의 우수 제품을 선별해 탐색 과정을 줄이고 구매 단가를 최적화해 구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오프스케어는 구매 과정의 비정상 거래를 사전 차단하고 구매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정산 누락이나 이중 지출과 같은 회계 오류도 방지한다. 

더존비앤에프는 오프스케어의 기능 고도화도 준비되고 있다. 더존비앤에프는 오피스케어에 결제 후 지출을 통제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구매 시점부터 예산 항목과 연동해 초과 지출을 관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알림 기능을 내재화해 예산 한도 초과 여부, 승인 필요 사항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해 예산 집행 정확성과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