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가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스타링크 위성의 우주 사진. / 스타링크 홈페이지 갈무리
스타링크 위성의 우주 사진. / 스타링크 홈페이지 갈무리

15일(현지시각) 스타링크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통신 장애 사실을 밝혔다. 회사는 “현재 서비스 장애를 겪고 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통신 장애의 원인과 영향을 받는 지역 등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서비스 장애를 추적하는 미국 다운디텍터는 이날 미국 동부 시간 0시 35분 기준 미국 내 4만3000명 이상의 사용자가 통신 장애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최근 여러 차례 통신 장애를 겪고 있다. 지난 8월 18일에는 1시간가량 통신 장애가 발생해 3만 건 이상의 이용자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24일에도 2시간 동안 통신 장애가 지속되다 복구됐다.

당시 마이클 니콜스 스타링크 사업부 부사장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핵심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주요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문제로 인해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