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자체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하는 반도체 스타트업 리보스(Rivos)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 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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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의하면 메타는 최근 리보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리보스는 올해 8월 투자를 유치하며 20억달러(약 2조8132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그 이상의 조건을 제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신은 메타의 리보스 인수 추진 이유를 비용 절감과 엔비디아 의존도 축소로 봤다. 메타는 엔비디아 등 외부 업체의 GPU 구매에 수조원대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메타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AI 칩은 개발 진척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의 기대보다 느린 상황이다.

메타 대변인은 블룸버그에 “맞춤형 실리콘(custom silicon, 반도체) 작업은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며 “이것이 메타의 노력을 더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