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6일 한·미 관세·안보 분야 협상 결과로 도출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관련 후속 논의를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7대 그룹 총수·기업인들과 한·미 관세 협상 후속 관련 민관 합동 회의를 갖는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 등 7명의 기업인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관련 세부 내용, 향후 절차 등을 설명하고 기업인들의 의견을 들을 전망이다.
이날 참석하는 기업들의 자동차·반도체·의약품·방산 등 사업 분야가 팩트시트에 포함된 만큼 이번 한·미 관세·안보 협의 결과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국내 투자와 고용 창출 등과 관련 대화가 오갈 가능성도 있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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