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고팍스는 지난 2018년 ISMS 인증을 가상거래소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최근 진행된 갱신 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효기간을 2027년 10월까지 연장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는 가상자산사업자(VASP)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ISMS 인증을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고팍스는 이번 갱신으로 VASP 갱신에 대한 필수 요건을 충족했다.
ISMS 인증은 기업 및 조직이 보유한 정보 자산에 대한 보호 관리체계가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영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인증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관리·감독하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인증기관으로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고팍스는 기존에 유지 중인 ISO/IEC 27001 국제 표준 정보보호 인증을 지난 7월에 인증 갱신을 완료했다.
조영중 고팍스 대표는 “고팍스는 정보보호와 자금세탁방지 및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가상자산 거래시스템에 투자해 불공정거래 예방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며 “이용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관련기사
- 예치금 1조 넘어선 빗썸, 실명계좌 놓친 NH농협 씁쓸
- 점유율 쑥 빠진 '바이낸스'… 넘버원 가상자산 거래소 위상 '흔들'
- 고팍스, 채권자에 빚 삭감 요청… 금융위 승인 마지막 기회
- M&A 진행중 고팍스, 가상자산사업자 갱신 일단 바이낸스 유지
- "빗썸, 업비트 제치고 2분기 고객 관심도 ‘1위’"
- 리처드 탱 바이낸스 CEO “고팍스 매각, 이용자 환급 최우선 협의 중”
- 갱신신고 앞둔 고팍스, 거래량 급감에 매각 작업 지지부진
- “자금 유입 꾸준, 美 대선 이후 비트코인 수요 증가 가능성”
- 트럼프家가 찜한 블록체인 프로젝트… “탈중앙화로 금융소외 해결"
- 트럼프家 참여 블록체인 프로젝트 닻 올려… "투자자 10만명 모아"
- ‘업토버’ 시작?… 트럼프 우세 전망, 비트코인 3개월만에 9천만원 안착
- 아이넥스, 가상자산사업자 신고수리…2년만에 새 거래소 나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