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내 증시 야간선물옵션 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오전 12시 20분 기준 코스피200 야간선물옵션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5% 하락한 313.3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비상계엄 선포 전까지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였지만 오후 10시 30분을 전후로 하락세로 바뀌며 급락했다.
코스피 200 야간선물옵션은 한국거래소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제휴에 따른 거래시스템 연계를 통해 오후 6시부터 오전 5시까지 야간시간대에 이뤄진다.
원·달러 환율은 야간거래에서 비상계엄 선포 소식에 급등하면서 현재 달러당 1440원을 넘어섰다.
11월 4일 국내 증시 개장 여부는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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