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중 SK텔레콤(SKT)의 5세대(5G) 이동통신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가 가장 빠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KT, 인천에서는 LG유플러스의 5G 전송속도가 가장 빨랐다.

12월 26일 오후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의 모습. / 뉴스1
12월 26일 오후 서울의 한 핸드폰 매장의 모습. /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0일 2024년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및 품질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통3사의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 평균은 1025.52Mbps로 전년(939.14Mbps)에 비해 9.2% 향상됐다고 밝혔다.

통신사별로 SK텔레콤(SKT) 1064.54Mbps, KT 1055.75Mbps, LG유플러스 956.26Mbps의 5G 전송속도(다운로드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다운로드 속도 경우 KT 1170.07Mbps, SK텔레콤 1169.84Mbps, LG유플러스 1167.63Mbps순이고 인천의 경우 LG유플러스 1284.32Mbps, SK텔레콤 1158.60Mbps, KT 1114.02Mbps순이다. 경기도의 경우 SK텔레콤 1083.88Mbps, KT 1082.61Mbps, LG유플러스 985.14Mbps순이다.

부산에서는 KT 1204.80Mbps, SK텔레콤 1143.58Mbps, LG유플러스는 862.96Mbps순이고 광주는 SK텔레콤 1235.37Mbps, KT 1113.59Mbps, LG유플러스는 958.92Mbps순이다.

도시 규모별로는 대도시(서울‧6대 광역시)가 1121.54Mbps(전년도 1035.46Mbps), 중소도시 1101.53Mbps(전년도 962.07Mbps), 농어촌(읍·면이 포함된 시·군) 645.70Mbps(전년도 607.86Mbps)로 나타났다. 대도시와 중소도시간 차이는 전년에 비해 대폭 줄었으나 대도시와 농어촌 지역과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4세대 이동통신(LTE) 서비스의 3사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78.05Mbps로 전년(178.93Mbps) 대비 0.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 LTE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 238.49Mbps, KT 166.81Mbps, LG유플러스 128.85Mbps순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SK텔레콤 264.68Mbps, LG유플러스 193.69Mbps, KT 180.55Mbps 순이고 경기도도 SK텔레콤 213.13Mbps, KT, 150.90Mbps, LG유플러스 129.77Mbps순이다. 인천은 SK텔레콤 266.30Mbps, LG유플러스 185.64Mbps, KT 178.03Mbps순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