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가 ‘모두를 위한 더 스마트한 AI’라는 비전으로 커머셜, 게임 및 컨슈머 사업부문의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라인업을 공개했다. 

레노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25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최신 코파일럿+ PC 디바이스인 씽크패드와 게이밍 포트폴리오인 리전을 비롯해 요가, 아이디어패드, 아이디어센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 레노버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 레노버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군은 AI 기능을 코파일럿+ PC 및 솔루션에 통합했으며 개인화, 생산성, 보안 강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메타 라마 3(Llama 3)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온디바이스 맞춤형 AI 어시스턴트 ‘레노버 AI 나우(Lenovo AI Now)’,  레노버의 통합 게임 플랫폼 ‘리전 스페이스(Legion Space)’ 등도 제공한다.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인 리전 고 S / 레노버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인 리전 고 S / 레노버

눈에 띄는 제품으로는 ▲완전히 새로워진 디자인과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프리미엄 OLED를 결합한 씽크패드 X9 14아우라 에디션 ▲화면 높이를 14인치에서 16.7인치로 확장할 수 있는 독특한 롤러블 디스플레이가 특징인  씽크북 플러스 6세대 롤러블 ▲1리터 크기의 소형 폼팩터에 AI 기반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탑재한 커머셜 데스크톱인 씽크센터 네오50q QC ▲AMD 프로세서 기반의 핸드헬드 게이밍 기기인 리전 고S ▲새로운 디자인이 특징인 울트라 포터블 게이밍 노트북인 리전 프로와 게이머를 위한 데스크톱 리전 타워 ▲레노버 최초의 온디바이스 AI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등이 있다. 

이외에도 레노버는 각 제품군별로 AI 기능을 탑재한 모니터, 마우스, 이어폰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선보였다. 

루카 로시(Luca Rossi) 레노버 인텔리전트 디바이스 그룹 사장은 “레노버는 개인화, 생산성 및 보안 경험의 중심에 AI를 두고 씽크패드, 씽크북, 요가, 아이디어, 리전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최신 장치 및 소프트웨어를 통해 뛰어난 성능과 다기능성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업무, 창작, 놀이 방식을 재정의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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