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게이밍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최신 인공지능(AI) 가속기 '블랙웰(Blackwell)'을 탑재한 지포스 RTX 50 시리즈 그래픽 카드를 공개하고 있다. / 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각)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전날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 메모리칩이 탑재되지 않고 마이크론이 그래픽메모리(GDDR)7를 공급한다고 언급했던 것을 정정한 것이다. 젠슨 황은 "삼성을 시작으로"라며 다양한 파트너사 중 하나로 삼성을 언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GDDR7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 GDDR 시장 점유율 1위는 42.4%의 SK하이닉스, 2위는 39.4%의 삼성전자, 3위는 18.2%의 마이크론이다. 

라스베이거스=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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