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중 3명은 하루 평균 2시간쯤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월 25일 기준 유튜브의 총 사용시간은 6965만6607시간으로 집계됐다. 전체 앱 가운데 가장 긴 수치다.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2998만8308명이었다.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은 139.37분으로 집계됐다.
2월 들어 유튜브 1인당 평균 사용 시간이 140분 이하인 날은 25일을 포함해 3일(139.18분), 7일(139.2분), 21일(139.43분) 등 4일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일 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을 넘었다.
산술적으로 한국인 5명 중 3명은 하루 2시간 넘게 '숏폼'을 비롯한 유튜브 콘텐츠를 소비 중인 셈이다.
짧은 동영상 콘텐츠인 릴스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인스타그램 역시 1인당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50분에 달했다.
반면 국내 대표 플랫폼인 네이버와 카카오톡의 이용 시간은 유튜브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같은날 기준 카카오톡의 일일 활성 이용자는 3716만4806명, 평균 사용 시간은 30.12분이었다. 네이버는 일일 활성 이용자 2651만141명, 평균 사용 시간은 25.4분으로 나타났다.
양사 플랫폼을 합쳐도 일평균 사용 시간은 1시간을 넘기지 못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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