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만났다. 홍 대표는 삼성전자 제품의 여러 기능을 살피며 관심을 드러냈다. 

홍범식(앞줄 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노태문(앞줄 오른쪽)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4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홍범식(앞줄 왼쪽) LG유플러스 대표와 노태문(앞줄 오른쪽)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이 4일(현지시각)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 삼성전자 부스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홍 대표는 4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5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안드로이드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 갤럭시워치 등을 체험했다.

홍 대표는 믿음을 체험한 뒤 "이름도 너무 좋다. 뭔가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그래도 파트너십은 저희와 (해달라)"고 농담을 던졌고 노 사장은 "알겠다"고 화답했다.

홍 대표는 갤럭시S25 울트라의 사진 기능 중 과자에 가려진 한쪽 눈이 터치를 통해 제대로 드러나자 "이거 많이 써야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갤럭시 AI 기능 관련해서 "(이전까지) 사람 중심으로 했는데 삼성은 동물까지 (신경 쓴다). 역시 삼성이다"고 감탄했다.

홍 대표는 부스 체험 후 "저희 익시오도 많이 도와주시면 조합을 잘 만들어서 진짜로 좋은 성과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노 사장은 "알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홍 대표는 이번 MWC가 공식석상 데뷔전이다. 전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LG유플러스 미팅룸에서 비공개로 만나는 등 AI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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