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코리아(대표이사 박정우)는 브이로그 및 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파워샷(PowerShot) V1'을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가격은 119만9000원이다.

캐논 파워샷 V1 카메라 / 캐논코리아
캐논 파워샷 V1 카메라 / 캐논코리아

‘파워샷 V1’은 영상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5.7K 오버샘플링 기술을 통해 크롭 없는 4K 30p 촬영을 지원한다. 본체 내부에는 냉각 팬 시스템을 탑재해 4K 촬영 시 2시간 이상 연속 녹화가 가능하다. 시네마 EOS 시스템에 쓰이는 캐논 로그 3(Canon Log 3) 지원으로 색보정이 필요한 전문가급 촬영에도 대응할 수 있다. ‘매끄러운 피부 효과’나 ‘리뷰 영상 모드’ 등 브이로그 크리에이터를 위한 특화 기능도 더했다.

센서는 캐논 제품 최초의 약 2230만 화소 1.4형 CMOS 센서와 최신 디직 X(DIGIC X)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택해 고화질, 고감도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 촬영 시 최대 ISO 3만2000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픽셀 CMOS AF II 파워샷’을 탑재해 고속, 고정밀 자동초점(AF)을 실현했다. 캐논 카메라 최초로 적용된 '피사체 추적 IS' 기능과 렌즈의 광학 손떨림 보정 및 동영상 디지털 손떨림 방지 기능으로 역동적인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파워샷 V1’은 35mm 환산 기준 약 16-50mm의 초광각 줌 렌즈를 탑재해 다양한 촬영 환경에 대응한다. 아웃포커싱에 유리한 F2.8-4.5의 조리개 값으로 셀카, 스냅 사진, 브이로그 등의 촬영에 적합하다. 무게는 약 426g으로 휴대성도 뛰어나다. 사진과 영상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게 설계한 사용자 친화적인 조작부도 갖췄고 USB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카메라로 영상 통화 및 라이브 방송을 할 수도 있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파워샷 V1은 브이로그 입문자부터 전문 크리에이터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라며 “이번 신제품을 통해 사용자들이 창의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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