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대표 지승현)는 국내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모(대표이사 배은경)와 ‘스마트 경로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TG삼보와 리모가 함께 추진할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노령 인구에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G삼보는 이번 ‘AI 기반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에서 리모의 AI 헬스케어 솔루션 ‘S,walk’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리모의 ‘S,walk’는 최신 AI 3D 보행 분석 및 체형 분석 기술이 집약돼, 이용자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포착하고 AI가 체형, 보행, 밸런스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S’는 ‘Smart’, ‘Safe’, ‘Senior’를 의미하며 초고령 사회에 최적화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표한다.
배은경 리모 대표는 "리모의 영상AI 분석기술은 하드웨어에 따른 맞춤형 최적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며 "삼보의 지원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마켓에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승현 TG삼보 대표는 “리모의 AI 헬스케어 기술력과 당사의 전통적인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 경로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AI를 활용한 헬스케어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맞는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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