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35% 줄었지만, 매출 감소 폭이 더 커 손실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는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3일 컴투스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9% 감소한 2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같은 기간 영업손실 3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66억원이다.
컴투스홀딩스는 2분기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유명 IP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대만 시장 일간 이용자 수(DAU)가 80% 증가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컴투스홀딩스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 협업을 통해 장기 흥행을 도모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홀딩스는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액션 RPG ‘페이탈 클로’, 퍼즐 게임 ‘파우팝 매치’를 비롯해 그래픽을 리뉴얼한 ‘제노니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Game Backend as a Service) ‘하이브(Hive)’로 글로벌 공략을 지속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글로하우, 대만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이 하이브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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