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는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7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8.0% 줄었으나, 영업적자는 44.5% 개선됐다.
회사 측은 스테디셀러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달했다.
하반기에는 다수의 신작을 출시해 실적 개선과 플랫폼 사업 성장을 추진한다. 3분기에는 MMORPG ‘아레스’를 대만·홍콩·마카오에 선보인다. 현지 쇼케이스, 크리에이터 협업 등 맞춤형 마케팅으로 흥행을 노린다.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는 11월 스팀 얼리액세스를 시작으로 PC·콘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모바일 퍼즐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도 연내 출시한다.
신작 발굴을 위해 총상금 100억원 규모의 ‘게임 챌린지’ 공모전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PC·콘솔 전 플랫폼 퍼블리싱을 강화해 게임 사업 내실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사 외에도 국내외 125개 게임에 적용됐으며, 증권사 차세대 웹트레이딩시스템(WTS) 등 산업 맞춤형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AWS, 텐센트클라우드, 엑솔라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달 독일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해외 세일즈 활동을 이어간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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