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회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AI&CLOUD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AI&CLOUD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해 AI 산업 혁신을 위해 여·야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IT조선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웨스틴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열린 ‘AI&CLOUD 2025’ 콘퍼런스에 참석해 AI 산업 혁신을 위해 여·야가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IT조선

AI&CLOUD 2025는 조선미디어그룹 테크 전문 미디어 IT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후원하는 콘퍼런스로, 한국의 AI·클라우드 기술이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인선 의원은 “21대 국회 당시 AI를 위한 많은 논의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방송통신 이슈 때문에 법안 발의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22대에 들어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AI포럼을 이끌며 법안을 통과시켜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의 이인선 의원과 조승래 의원이 공동 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AI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이에 따른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대구는 경북대학교를 중심으로 AI 연구를 강화하고 있으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를 기반으로 민관협력형 클라우드(PPP) 존을 보유하고 있다”며 “수성구 알파시티를 통해 새로운 IT 산업지구를 구축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최근 수성구 알파시티 내 스마트시티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됐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누구나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된 건물이나 시설로 영남권에서는 대구가 처음이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올해 AI 연구 세액 공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던 것 처럼 여·야가 함께 힘을 합쳐 산업계를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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