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1분기 영업익 678억원 전년 대비 9% 증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올해 1분기 67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621억원) 대비 9.3%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4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1382억원)보다 40.9% 늘었다. 신규 회원 유입과 거래량 회복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가상자산 시장 조정에 따른 평가손실로 당기순이익은 330억원에 그쳤다. 전년 동기(919억원) 대비 64.1% 감소한 수준이다.

빗썸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강화와 거래소 경쟁력 확보 노력이 영업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법인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자 보호와 고객 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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