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윤남노 셰프(디핀)와 협업한 ‘업비트 피자’를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 = 두나무
사진 = 두나무

업비트 피자는 뿌리채소인 비트를 토핑으로 활용해 비트코인의 ‘비트(Bit)’와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국내산 비트 100%를 사용했으며,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상징성을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미국 플로리다에서 비트코인으로 피자 두 판을 결제한 첫 사례를 기념하는 날이다. 업비트는 매년 이 날을 맞아 다양한 방식으로 커뮤니티와 소통해 왔다. 올해는 실제로 먹을 수 있는 피자를 선보이며 보다 친근하게 다가선다.

‘요리하는 돌아이’라는 별명을 가진 윤남노 셰프는 특유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비트코인과 채소 비트의 의미를 결합한 레시피를 완성했다. 업비트는 이를 통해 블록체인 문화와 대중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색다른 방식으로 비트코인 피자데이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콜라보를 기획했다”며 “맛과 메시지를 함께 전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프로젝트가 됐다”고 밝혔다.

‘업비트 피자’는 5월 22일 건국대학교에서 열리는 ‘업비트 피자어택’ 행사에서 제공된다. 윤남노 셰프가 현장을 찾아 직접 피자를 굽고 참여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피자는 5월 20일 공개되는 예약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선착순 무료 제공된다.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피자 제작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캠페인 영상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업비트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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