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GM과 각형 배터리 공동 개발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티엄셀즈가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 GM
얼티엄셀즈가 테네시주 스프링힐 공장에서 LFP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했다. / GM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리튬리치망간(LMR)과 리튬인산철(LFP)와 같은 중저가형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산을 전제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전기차(EV)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산시기, 규모, 제품의 스펙 등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기존 니켈코발트망간(NCM) 파우치 제품은 현재 안정적으로 가동 중에 있는 오하이오 합작 공장에서 생산을 지속하는 한편 각종 LMR과 LFP 등 신규 제품의 경우 점진적인 캐파 증설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네시 합작 공장에서 수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며 캐파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