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단말기유통법(단통법) 폐지 후 닷새 동안 9만5000여명이 이동통신사를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7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7월 15일 서울 시내 핸드폰 대리점에 갤럭시Z7시리즈 예약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 뉴스1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Z7 시리즈의 예약 판매가 시작된 7월 15일 서울 시내 핸드폰 대리점에 갤럭시Z7시리즈 예약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 뉴스1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단통법이 폐지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발생한 번호이동은 9만5233건으로 집계됐다. 일요일인 7월 27일은 집계되지 않아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날짜별로 22일 3만5131명, 23일 1만9388명, 24일 1만3496명, 25일 1만3142명, 26일 1만4076명이다. 폐지 당일인 22일의 경우 전날인 21일(1만703명)과 비교해 3배 이상 번호이동 수가 늘었다.

닷새간 SK텔레콤에서 KT·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는 4만661명이다.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를 고려하면 322명 순감했다. 반면 KT는 522명, LG유플러스는 70명 순증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