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이 오세아니아 최대 보안 전시회로 꼽히는 ‘보안 전시회 & 콘퍼런스(Security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
31일 한화비전은 27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막한 보안 전시회 &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최첨단 AI 칩셋 기반 영상 감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에서 AI 시스템온칩(SoC) ‘와이즈넷(Wisenet) 9’이 가장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와이즈넷 9은 화질 개선과 AI 영상 분석을 2개의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분담해 처리한다. 와이즈넷 9는 기존 와이즈넷 7 대비 3배 향상된 추론 성능을 갖췄다. 한화비전은 와이즈넷9 성능 시연을 위해 특별 공간도 마련했다.
한화비전에 의하면 오세아니아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 도시 감시 사업과 리테일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화비전이 이번 전시에 AI 기반 교통, 공장, 물류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함께 선보인 배경이다. AI로 분석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같이 전시됐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영상 감시 장비는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며 “AI 및 클라우드 기반의 포트폴리오 확대로 호주와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보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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