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K콘텐츠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도약을 위해 낡은 방송규제를 고치겠다고 약속했다.
3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방송협회(회장 방문신 SBS 사장)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엠버서더에서 개최한 ‘제62회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방송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5대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 방송인들께서 유능한 기수가 되어주신다면 K콘텐츠는 대한민국 경제 도약의 새로운 열쇠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의 소중한 콘텐츠 인프라가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의 하청기지로 전락하지 않도록 방송산업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차별 논란이 있는 광고·편성 등 낡은 규제를 개선해 공정한 환경에서 창의성으로 승부할 방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우원식 국회의장 역시 영상축사를 통해 “국회도 공정한 경쟁 환경 속 새로운 시도를 지속할 수 있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질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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