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AI로 선발된 5개사가 한 자리에 모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9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개최했다. 착수식에는 배경훈 장관을 비롯해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이연수 NC AI 대표, 임우형 LG경영개발원 AI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5개 정예팀 대표들은 대한민국 AI 기술 자립과 AI 생태계 혁신을 이끌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착수식에서는 ‘K-AI’ 앰블럼 수여도 진행됐다. 정예팀은 이날 이후부터 ‘K-AI’ 앰블럼을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참석자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의▲SOTA(State Of The Art) 급 독자 AI 모델 개발 도전 계획 ▲단계평가 추진방안 ▲공공·경제·사회 등 전 분야 AX(AI 대전환) 혁신 지원방안 ▲‘모두의 AI’ 생태계 기여 방안 ▲글로벌 파급력 확산 방안 등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올해 말에 진행될 예정인 1차 단계평가(5개팀 → 4개팀 경쟁형 압축)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포함한 입체적 단계평가를 지향하고 있다.
정부는 향후 5개 정예팀과 협의해 세부 방향 등을 마련하되, 단계평가의 공정성·전문성 등 차원에서 단계평가 1개월 전 세부 추진방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12월 말 대국민 컨테스트(Contest)도 마련될 예정이다.
배경훈 장관은 “독자 AI 모델 개발과 대한민국의 AI 강국 도약을 향한 여정은 이제 시작이다”라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한마음 한뜻으로 담대한 도전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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