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중단된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332개가 복구됐다. 전날 대비 7개 늘어난 것으로 전체 복구율은 46.8%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후 6시 기준 전산시스템 복구율이 46.8%로, 정오(325개)보다 7개가 추가로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새로 복구된 시스템은 ▲ 소방청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3등급) ▲ 문화체육관광부 수사지원시스템(4등급) ▲ 산업통상자원부 FTA통합포털(3등급)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무경영 우본 통합홈페이지(2등급) 등이다.
등급별 복구율은 1등급 77.5%(31개), 2등급 58.8%(40개), 3등급 51.7%(135개), 4등급 37.0%(126개)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화재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15분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발생한 리튬배터리 화재로, 정부 온라인 서비스 709개가 중단된 바 있다.
한재희 기자
onej@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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