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소액결제 피해 및 정보유출이 확인된 고객을 위한 추가 보상안을 발표했다.
KT는 29일 앞서 발표한 소액결제 피해 배상과 위약금 면제 외에도 5개월간 100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 통신요금 할인 또는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단말 구매 금액 할인 혜택을 지원할 방침이다.
통신요금 할인은 월 휴대폰 요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이다. 단말 교체 할인은 KT에서 신규 단말기를 구입해 기기변경을 할 때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로 적용된다.
KT는 보상 완료 시까지 24시간 전담 고객센터를 운영하며, 보상 대상 고객에게는 11월 첫 주 중 추가 문자 안내를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고객 신뢰 회복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 2000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한다. 또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3년간 무료로 ‘KT 안전안심보험’을 제공해 통신·금융사기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책을 이행할 방침이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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