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 정상회담이 30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10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뉴스가 띄워져 있다. / 뉴스1
10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뉴스가 띄워져 있다. / 뉴스1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일정표를 통해 미중 정상회담 개최 시각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마친 뒤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시진핑 주석은 11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그의 방한 첫 공식 일정이다.

양국 정상은 30일 오전 11시 부산에서 회담을 갖는다. 미중 무역갈등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안인 만큼 이번 회담 결과에 국제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할 미중 관세전쟁 관련 메시지에 따라 세계 경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29일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한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만난다. 두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경북 경주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이번 회담은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10월 21일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은 11월 1일 경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