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화제의 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 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2019년 9월 29일 IT조선을 찾은 네티즌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가졌던 키워드는
‘한국 부자’, ‘물류업체용 T맵 개선’, ‘금융권 하반기 채용’ 등이었습니다.

. / 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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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이상 보유 한국 부자 32만3000명

이날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기사는 대한민국 부자 소식이었습니다. KB금융그룹이 발간한 2019 한국부자 보고서에 관한건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대한민국 부자가 32만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4.4%, 1만300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들은 사업소득과 부동산투자가 부의 주요 원천으로 꼽았습니다. 또 장기투자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장기 유망 투자처로 부동산 자산에서는 ‘빌딩·상가’, 금융자산에서는 ‘주식’을 선택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부자는 수도권에 집중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 14만5000명, 경기도 7만명, 인천 1만명으로 수도권에만 69.6%가 집중됐습니다. 그 외에 부산, 대구, 경남지역 순으로 부자가 많았습니다.

대한민국 부자들 총자산 절반 이상은 부동산이었습니다. 부동산자산 53.7%, 금융자산 39.9% 비중이었습니다. 또 부자 가구의 연간 소득은 평균 2억2000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일반가구(5700만원)의 3.9배 수준입니다. 이 중 노동소득 비중은 63.0%, 재산소득은 32.5%였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 기준은 총 자산 기준 평균 67억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자'라고 할 때 떠오르는 대표적인 총자산 기준금액으로는 30억원, 50억원, 100억원이 꼽혔는데, 50억원을 떠올리는 이들이 22.7%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100억원(18.3%), 30억원(17.2%) 순이었다. 20억원 미만을 선택한 부자는 12.0%에 불과했습니다.

10억원 이상 보유 부자 수 32만3000명…KB금융, 한국 부자보고서 발간

 . /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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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물류 및 배송 업무 위한 T맵 API 서비스 확대·개편

SK텔레콤이 물류 및 배송 업무를 보는 기업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도록 T맵 API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개편한다는 소식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T맵을 사용하는 택배 및 운송 업체는 ‘다중 경유지’ 기능으로 경유지 수를 기존 30개에서 100개로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지도 엔진(Java-script)을 적용해 지도의 로딩 및 이동 속도도 대폭 개선돼 배송 효율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새로 추가된 ‘이미지 경로’ API는 경로가 표출된 지도 이미지를 자동 캡처해 화면에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운전자 가시성을 높입니다. 택배 운전자는 손쉽게 전체 경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번 확대·개편은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배송 및 관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입니다. ▲다중 경유지 기능 개선 ▲이미지 경로 API 신설 ▲TMS API 기능 고도화 등을 추가됐습니다.

경유지 늘리고 이미지 경로 신설…T맵, 물류·배송업무 효율 극대화

국내 은행들 "디지털 인재 모십니다"

국내 금융권의 하반기 공개 채용이 본격 시작됐다는 소식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 하반기 은행권 인력 채용 규모는 약 2500명 수준인데요. 여기에 금융공기업 등을 포함하면 약 3000명 수준까지 늘어납니다.

올해 하반기 금융권 채용 키워드는 디지털로 압축된다. 주요 금융사들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인재 모시기에 적극 나섰다.이는 지난해 하반기 2900여명과 비교해 늘어난 셈입니다.

올해 하반기 공채 특징은 은행권이 앞다퉈 디지털 인재 모시기에 나섰다는 점입니다. 대부분 은행들은 ICT·디지털 직군을 별도로 뽑습니다. 또 디지털 인재는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곳도 있습니다. 일반직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도 검증합니다.

"디지털 인재 모십니다"…금융권 하반기 2500명 규모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