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
윤준탁 지음 | 와이즈맵 | 412쪽 | 2만3000원
“엔비디아를 1년 전에 알았더라면…”
주가가 다 올라버리고 나서야 유망 주식을 알아챘다면 어쩌면 당신은 디지털 문맹 일지도 모른다.
인공지능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과 용어들이 계속해서 생겨나고 경제 흐름을 따라 잡기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변화를 기회보다 위기로 느끼며 시대에 뒤처지는 기분에 막연한 두려움을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닐까. 혹은 이미 몇 년 지난 IT 트렌드로 위안 삼으며 디지털 경제를 다 안다고 착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새책 ‘한 권으로 끝내는 디지털 경제’는 핵심적인 10가지 미래 키워드를 기초 개념부터 투자 인사이트까지 담아 복잡하게만 느껴지던 디지털 세상을 선명하게 풀어냈다.
왜 디지털 경제인가. 디지털 경제란 인터넷 네트워크와 IT산업을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저자는 현재와 미래의 경제는 디지털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는 국가 정책과 글로벌 기업의 움직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G20 정상회의에서도 디지털 경제 장관회의를 열고, 디지털 경제 선언문을 채택하는 등 IT기반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경제는 몇몇 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헬스케어, 금융, 반도체, 커머스, 자동차, 농업 등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나고 있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그간의 IT기술 발전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비트코인과 현물 ETF, 웹 3.0처럼 새로 등장한 이슈를 소개한다. 여기에, 기존에 설명한 업계 현황과 시장 규모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하고 내용을 보강해 한층 상세한 IT입문서를 완성했다.
이 책에서는 다루는 10가지 미래 키워드는 ▲모든 혁신 기술의 열쇠가 되는 인공지능 ▲탈중앙화된 경제 생태계 블록체인 ▲미래를 예측하는 정보 데이터와 클라우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디지털로 제2의 라이프를 구축하는 메타버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과 드론 ▲지구의 일상까지 뒤바꾸는 우주산업 금융의 혁신 핀테크 ▲생명과 자원의 미래가 담긴 바이오와 에너지 ▲이 모든 변화를 이끄는 소프트웨어 혁명과 웹 3.0 등이다.
“비즈니스도, 경제도 이제는 디지털 시대다.”
이 책을 통해 어떤 기술과 사람들이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왔는지, 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알아가는 흥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윤정 기자 ityo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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