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와 네이버 페이가 협력해 디지털 자산 지갑 ‘네이버페이 월렛’ 베타 버전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월렛은 네이버페이의 첫 디지털 자산 지갑이다. 사용자가 직접 개인 키와 토큰을 관리할 수 있어 제3자의 개입 없이 안전하게 자산을 보관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월렛 메인넷으로는 칠리즈 블록체인을 사용했다.
네이버페이 월렛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혜택과 이벤트도 마련됐다. 칠리즈는 오는 9월 6일까지 네이버페이 월렛에 가입한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특별 NFT를 선물한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페이 월렛을 개설하고 이벤트에 응모 시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PSG(파리생제르맹), AC밀란, 유벤투스 등 유럽 최고 축구 구단들의 VIP 경기티켓이 포함된 유럽여행 패키지 2인권을 증정한다. 또한, 연말까지 이어지는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에게 유럽여행 패키지 2인권 경품이 지급되며, 경품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 뽑기가 제공된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CEO는 “네이버페이 월렛을 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상적 디지털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네이버페이 월렛은 한국 디지털 자산 관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영 네이버페이 페이인프라 및 비즈 책임리더는 “칠리즈 등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해 ‘네이버페이 월렛’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