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위탁매매 수수료와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당기순이익 245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1009억원) 대비 143.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수익은 13.8% 늘어난 1조4853억원,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3725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수익은 금융상품과 해외주식 위탁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5% 증가한 7690억원을 기록했다. 자기매매 부문은 9.9% 증가한 7206억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는 3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순손실 1225억원과 대비해서는 적자폭을 축소했으나, 직전분기 기록한 순익 417억원에 대비해서는 적자전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주식시장 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주식위탁 수수료 감소와 해외 대체자산의 평가손실에 따른 자기매매이익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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