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주식 보상 강화 등 내부 인센티브 확대에 나섰다. 최근 들어 인공지능(AI) 핵심 인력이 메타에 대거 유출된 데 따른 변화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각)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핵심 AI 인력을 붙잡기 위해 일부 직원에 보상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크 첸 오픈AI 수석 연구 책임자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더 공격적인 주식 보상 전략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메타가 오픈AI 연구원들을 잇따라 영입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메타는 올해 6월에만 오픈AI 연구원 9명을 데려갔다.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도 오픈AI 소속 연구원 1명이 메타로 이직했다. 이에 따라 메타로 이직한 오픈AI 인력은 최소 10명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김광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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