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원 AI 도우미 ‘모니카’ 써보니 [방과후 AI]

내신 평가, 수행 평가, 모의고사, 입시 준비까지 K-학생들은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가 이들의 고된 시간을 덜어줄 순 없을까. IT조선은 다양한 에듀테크와 AI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의 시간지킴이가 될 AI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모니카(Monica)는 한 플랫폼에서 모든 AI 작업을 할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AI 어시스턴트다. GPT-4o, 클로드 3.5 쏘넷 등 다양한 최신 버전의 AI를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문서 작업, 번역, 이미지 생성, 요약 등 일상생활에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쓸 수 있다는 편리함도 갖췄다. 1일 40회까지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모니카는 웹, 앱 버전 모두 제공한다. 웹사이트(monica.im) 이용의 경우, 회원가입을 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구글 계정, 애플 계정, 이메일 로그인 방식 모두 쓸 수 있다. 로그인을 하면 채팅창이 생성된다. 채팅창 좌측에는 플랫폼 상에서 쓸 수 있는 기능들이 정렬됐다.

채팅 창에 추천 질문으로 제시된 "기초 파이썬 코드 예제를 보여주세요. 기초를 연습할 수 있는 간단한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춥니다"를 누르자 곧바로 답변이 나타났다.

AI는 코드를 보여준 후, "간단한 계산기 프로그램입니다. 사용자로부터 두 개의 숫자와 연산자를 입력받아 계산 결과를 출력합니다. 사용자가 계속 계산을 원하면 프로그램이 반복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변수 선언, 입력받기, 조건문, 반복문 등 파이썬의 기초 문법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더 복잡한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도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추가 추천 질문으로 제시된 "파이썬 기초 코드를 익히기 위해 어떤 자료들을 참고하는 것이 좋을까요?"를 선택하자 아래와 같은 답변을 제시했다. 

모니카 AI는 GPT-4o, 제미나이1.5 프로, 라마3 70B, GPT-4, 달리3, 클로드3.5 쏘넷 외에도 총 15개의 최신 AI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모델을 구독하지 않고도 활용해 볼 수 있다. 제공되는 AI 모델 중 '모니카'를 사용하면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모델의 답변을 비교해서 볼 수도 있다. 

모니카 플랫폼에서는 AI 도구, 이미지 도구, PDF 도구, 효율화, 요약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AI 도구에는 AI 이미지 생성, 텍스트 분석, 번역, 텍스트 재작성 등이 포함된다. 이미지 도구에서는 이미지의 배경, 텍스트 등을 제고하고 해상도를 향상할 수 있다. PDF 도구는 PDF 파일을 이미지, PPT, 워드 등 다양한 파일로 변환하는 기능 외에도 AI 이력서 검사기 등의 서비스를 쓸 수 있다. 

그 외에 글쓰기 기능과 AI 아트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AI가 쓴 글에 생성한 그림까지 붙여 보고서나 발표 자료를 곧바로 만들 수 있어 편리하다. 글쓰기에서는 창작, 답장, 문법 총 3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창작의 경우 어떤 내용을 담을 건 지 설명을 적은 후 글의 길이, 유형, 말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답장 기능은 답장을 할 원본 텍스트를 입력하고, 답장 내용을 간략하게 적으면 AI가 적절한 답장을 생성해 준다. 문법은 영어에 한해서 문법, 맞춤법 및 구두점 오류를 교정해준다.

여러 AI 모델을 찾아 다닐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편리함이 돋보인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