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평가, 수행 평가, 모의고사, 입시 준비까지 K-학생들은 바쁜 하루를 보낸다. 인공지능(AI)과 에듀테크가 이들의 고된 시간을 덜어줄 순 없을까. IT조선은 다양한 에듀테크와 AI를 직접 체험하고, 학생들의 시간지킴이가 될 AI를 소개한다. [편집자주]
드림바이웜보(dream by WOMBO)는 2021년 캐나다 스타트업 웜보(WOMBO)가 출시한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이다. 이 서비스는 출시 후 3년간 1억5000만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드림바이웜보는 전 연령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선정적인 이미지를 생성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학교 수업에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하는 화풍의 이미지, 무제한 생성 가능
드림바이웜보는 앱, 웹 방식 모두 사용 가능하다. 앱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웹사이트(dream.ai)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무료, 유료 버전 모두 제공하며 버전에 따라 생성되는 이미지 개수가 다르다. 무료 서비스의 경우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한 장의 이미지만 생성할 수 있다. 유료 이용자는 한 번에 4장의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유료 버전은 무료에 비해 이미지 생성 속도도 4배 빠르다.
웹사이트 첫 화면 왼쪽은 프롬프트를 입력하는 공간, 오른쪽에는 생성된 이미지가 제시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프롬프트 입력 창에 텍스트를 넣고 만들기를 누르면 곧바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이때 그림 형식을 선택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코믹, 레트로, 판타지풍 등 총 140개가 넘는 형식을 제공하고 있다.
"2050년 서울의 모습"이라고 입력한 후 '사실적인' 그림풍으로 선택한 후 '만들기'를 누르자 1분이 지나지 않아 하나의 그림이 만들어졌다. AI가 만든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재생성도 가능하다. 프롬프트를 한글로 작성해도 무리는 없지만, 영어로 입력했을 때 더 정확한 그림이 생성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 연령, 안전한 사용 가능한 AI
드림바이웜보는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한 서비스다. 그렇기에 선정적인 그림 생성을 차단한다고 안내한다.
"나체의 사람을 그려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하자 "NSFW(유해·음란물) 콘텐츠로 인해 생성에 실패했습니다(Generation failed due to NSFW content)"라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드림바이웜보는 쉽고 안전한 사용이 가능한 AI라는 점에서, 학교 현장과 교원 연수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동아출판은 교실 지원 플랫폼 ‘두클래스 내 온라인 책 읽기 서비스 ‘온북(onbook)’에서 드림바이웜보가 생성한 그림으로 만든 창작 그림책, 활동지, 퀴즈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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