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지난해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비용 증가 영향이다.
14일 위메이드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한 1418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113억원이다. 당기순손실은 206억원이다.
위메이드는 2024년 말 마무리한 메드엔진 자회사 편입에 따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신작 마케팅 관련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3분기 ‘미르M’ 중국, 하반기 ‘미드나잇워커스’ 글로벌, 4분기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출시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위메이드는 ‘미르5’, ‘블랙 벌처스: 프레이 오브 그리드’, ‘나이트 크로우2(가제)’, ‘탈: 디 아케인 랜드’ 등의 차기작도 원활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사업도 계속된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다수를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하는 동시에 위믹스 보유자와 상생 전략을 다방면에서 전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매출 약 471억원, 영업손실 약 24억원, 당기순손실 약 7억원을 기록했다.
변인호 기자
juba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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