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고팍스가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략학회 S.ONE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서울 강남 앙트레블에서 최종 발표 및 시상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팍스 브랜드 강화 및 사용자 기반 확대를 위한 실무형 전략을 대학생들과 함께 모색하고, 미래 인재를 조기 발굴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고팍스는 지난해부터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해왔으며, 이번 산학협력은 첫 번째 공식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성균관대 경영전략학회 소속 학생 23명이 참여해 3040 신규 회원 증대 전략과 거래 유저(TU) 증가 전략 등 두 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고팍스의 서비스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약 6주간 팀별 전략 수립과 실무 멘토링 과정을 거쳐, 발표에 나섰다. 고팍스 소속 실무진은 전 과정에 멘토로 참여해 전략 수립 방향성, 시장 이해도, 실현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팀(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2팀(각 45만원), 우수상 3팀(각 20만원) 등 총 6개 팀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대상은 ‘UX 리디자인을 통한 3040 이용자 친화 인터페이스 개선’을 주제로 전략을 제안한 팀이 선정됐다.
조영중 고팍스 대표는 “대학생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창의적인 전략이 실제 서비스 개선에 적용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며 “고팍스는 앞으로도 혁신과 체질 개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과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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