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10대를 위한 디지털 트렌드 영단어 교양
서지예 지음 | 알파미디어 | 264쪽 | 1만8800만원
“스팸(SPAM)은 미국의 한 식품회사가 출시한 통조림 브랜드명입니다. 통조림의 이름인 스팸은 Spiced Ham(양념한 햄)의 축약어입니다. 통조림 햄이 어쩌다가 원치 않는 정보를 뜻하는 현대의 의미를 갖게 된 걸까요?”
영어 단어 하나에도 역사가 깃들어 있다. 단순히 뜻만 외우는 방식에서 벗어나, 그 단어가 탄생한 시대적 맥락과 문화적 배경을 함께 이해할 때 학습은 살아 움직이는 지식이 된다. ‘AI시대, 10대를 위한 디지털 트렌드 영단어 교양’은 단어 속에 숨은 이야기를 따라가며 독해력은 물론 사고력과 교양까지 확장하는 특별한 어휘 안내서다.
이 책은 14년차 중학교 영어 교사 서지예 작가가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과 부딪히며 느낀 한계를 보완하고자 기획됐다. 단어 하나가 어떻게 사회·기술 변화와 연결되는지를 보여 주며,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 암기를 넘어 “연상법”을 기반으로 머릿속에 어휘 지도를 그려주는 방식은 영어 학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다.
구성은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일상 속 친숙한 단어들의 뿌리를 추적하며 단어 뒤에 숨은 문화적 의미를 발견한다. 2부에서는 AI·메타버스와 같은 첨단 기술이 어떻게 신조어를 탄생시키는지 살펴보고, 언어의 진화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 3부에서는 소셜미디어가 만든 새로운 표현을 분석하며, 세대를 이어 주는 언어의 힘을 조명한다.
책의 특징 중 하나는 ‘커리어 스냅샷’ 코너다. 단어와 관련된 실제 직업 현장을 인터뷰 형식으로 담아 단어 학습을 곧바로 진로 탐색과 연결시킨다. 이외에도 ‘워드 웹’, ‘지식 한입’, ‘웨드 퀘스트’ 등 다양한 코너가 단어 학습을 흥미로운 탐구로 확장한다.
서지예 작가는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이자 교육 블로거, 유튜브 ‘아침쌤의 에듀체리’ 운영자로서, 교실과 가정, 온라인에서 축적한 교육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냈다. 단어 하나를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무대에서 필요한 교양을 쌓고자 하는 학습자에게 길잡이가 될 책이다.
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이 책은, AI시대의 10대들에게 언어와 교양을 동시에 길러 줄 실용적이면서도 사유를 자극하는 교양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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