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에서 공개한 ‘붉은사막’ 오픈월드 데모 버전이 글로벌 게이머와 외신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1일 펄어비스에 따르면 게임스컴 붉은사막 현장 부스에는 155개 규모의 시연존이 마련돼 첫날부터 인파가 몰렸다. 대기 시간은 최대 150분에 달했다. 데모는 대규모 전투, 상호작용 중심의 임무 수행, 사실적인 오픈월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참가한 글로벌 미디어들은 붉은사막의 높은 자유도와 완성도를 주목했다. 북미 게임 전문 매체 ‘게임 인포머’는 붉은사막을 “올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인상적인 게임이다”라며 “수많은 기능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전투와 탐험에서 실제로 구현되는 방식이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IGN 베네룩스는 “플레이어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수많은 시스템을 갖춘 잠재력 높은 게임이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조스비디오(Jeuxvideo)는 “2026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일본 ‘패미통’은 “고퀄리티 그래픽과 수많은 NPC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프레임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게임쇼 참가로 붉은사막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며 “게임스컴에서 얻은 피드백을 반영해 디테일을 다듬고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 플레이온과 붉은사막 패키지의 글로벌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플레이온이 보유한 유통망과 노하우를 활용해 붉은사막의 패키지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국가별 맞춤 유통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천선우 기자
swchun@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