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브리핑에 KT 관계자들이 참석한 사실을 질타했다. 

김영섭 KT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 뉴스1
김영섭 KT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대규모 해킹사고(통신·금융)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있다. / 뉴스1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KT·롯데카드 해킹 청문회에서 "최근 9월 10일과 9월 19일 과기정통부 주최 브리핑에 K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며 "과기정통부에서 발표하는 자리인데 사고 낸 사람들이 주인 행세하면서 발표했다.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러 의원이 말한 대로 이런 게 과기정통부의 한계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저희 스스로도 부족한 점은 단계별로 복기해서 냉철하게 고치겠다"고 답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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