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고를 일으킨 김영섭 KT 대표와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가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 대표와 조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KT·롯데카드 해킹 청문회에 출석했다.
김 대표는 “소액결제와 관련해 여러 예기치 못한 사고를 일으켜 고객은 물론 국민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 대표는 “고객의 소중한 신용정보를 다루는 회사로서 정보가 유출된 것 자체가 중대한 실패이자 잘못”이라며 “소비자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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