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LCD패널 생산중단 예정 보도’와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14일 장 마감 이후 "국내 LCD TV 생산 공장의 생산 종료를 검토 중이다"라고 공시했다.LG디스플레아는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되는 즉시 재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14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LCD 패널을 만드는 파주 P7 공장을 12월 중 가동 중단할 계획이다.이에 국내에서는 대형 LCD 패널 생산의 맥이 끊기게 되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만 생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 선수가 삼성전자에 한정판 스마트폰을 선물받았다.손흥민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성전자 마케팅팀으로부터 받은 '갤럭시Z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스마트폰 사진을 게재했다.손흥민은 사진과 함께 삼성전자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했다. 사진 속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작성한 편지가 보였고 그는 "땡큐(Thank you)"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한 사람은 손흥민 선수 단 한명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축구로 국민들에게 큰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그룹이 유럽 친환경 트럭 제조사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대규모로 공급한다.현대차그룹의 연료전지 시스템 기반 수소 사업 브랜드인 에이치투(HTWO)는 최근 독일 파운(FAUN)그룹의 자회사 엔지니어스(Enginius)와 상용차 양산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타사의 대규모 양산 프로젝트에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엔지니어스에 3년간 1100기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연료전지 시스템은 글로벌 누적 3만대
삼성·LG·SK 등 대기업들이 임원 인사를 마치면서 임원으로 선임될 경우 주어지는 대우와 혜택에 관심이 쏠린다. 통계상 일반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1%도 채 되지 않는 만큼 파격적인 연봉 인상과 복지 혜택이 특징이다.대기업에 입사해 상무 이상 임원이 될 확률은 1%도 되지 않는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에 따르면 대기업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2011년 0.95%에서 2021년 0.76%로 더 하락했다. 100대 기업 임원 1명 당 직원 수도 2011년 105.2명에서 2020년 128.8명, 2
LG전자가 신개념 전자식 마스크 'LG 퓨리케어 마스크'를 8일 출시했다.LG전자는 2021년 홍콩을 시작으로 대만, 베트남, 스페인 등 총 23개 국가에 전자식 마스크를 선보였다. 올해는 국내에도 출시한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전자식 마스크 관련 안전 기준이 없었다. LG전자는 2021년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해 국가기술표준원이 '전자식 마스크 예비안전기준'을 제정했다. 신제품은 이를 통과한 공산품 전자식 마스크다. 질병관리청의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명령 및 과태료 부과 업무 안내서'에 따라 실내외에서 일반 마스크 대신 사용할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을 비롯해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램리서치, 일본의 도쿄일렉트론 등 글로벌 반도체 장비 ‘빅4’가 한국에 속속 모인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탈중국’ 대안으로 한국을 점찍은 것이다. 한국에 연구기지를 설립하고, 국내 기업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에는 용인을 비롯해 이천, 기흥, 화성, 평택 등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기존에 사업장을 두고 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보유한 현금이 120조원을 넘었다. ‘반도체 한파’를 견디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충분한 자금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감산 대신 공격적인 투자 카드를 꺼냈다. 풍부한 현금 자산을 활용해 반도체 분야 역량 강화와 인수합병(M&A) 등에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최근 삼성전자가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회사가 보유한 현금 자산은 120조 6460억원이다. 이는 회사가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 7조 6161억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SK하이닉스가 보유한 현금 자산 5조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내년에 대만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화성 '뉴캠퍼스' 투자액인 2400억원 대비 5배에 가까운 규모다. 17일(현지시각)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 현지 언론은 프레데릭 슈나이더-마우노우리 ASM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5일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예방한 자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ASML이 이번 투자와 관련해 대만 북부 지역에 내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은 5월에 ASML과 신베이시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시장 재진입을 선언한 미국 인텔이 네덜란드 ASML의 신형 극자외선(EUV) 노광기 초도 생산분을 전량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텔은 경쟁사인 대만 TSMC, 삼성전자에 앞서 1차 물량을 모두 선점하면서 2030년까지 파운드리 2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현실화 하겠다는 포부다.EUV 공정은 선폭이 나노(㎚·1㎚=10억분의 1m) 수준인 초미세 반도체 회로를 새기는 기술이다. 기존 불화아르곤(ArF) 빛보다 파장이 14분의 1가량 짧아 반도체 공정 중 가장 앞서 있다. 반도체는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저전력
이달 30일부로 운영을 중단하기로 한 유제품 기업 푸르밀이 사업종료 계획을 철회했다. 임직원을 30% 줄여 사업을 유지하기로 했다. 사업 종료와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한 지 24일만이다. 푸르밀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회사는 직원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비상경영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노동조합의 뼈를 깎은 희생과 도움으로 구조조정 합의에 이르게 됐다"며 사업 종료 철회 의사를 밝혔다. 신동환 푸르밀 대표와 노조는 지난달 24일과 31일, 이달 4일 세 차례 만나 견해차를 좁혀 왔다.이달 8일 4차 교섭 격으로 푸르밀 실무진이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가 이르면 11월 말 국내에 도입된다. 아이폰 사용자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처럼 ‘지갑 없는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갤럭시에 탑재된 삼성페이를 통해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던 삼성전자로선 위기가 될 수 있다. 록인효과란 이용 중인 제품에 익숙해진 고객이 다른 제품으로 넘어가지 않고 머무르는 현상이다. 고객을 가둔다는 의미로 ‘자물쇠 효과’라고도 한다.9일 관련업계 발언을 종합하면 현대카드와 애플은 애플페이 사용에 관한 독점 계약을 맺고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 작업을 진행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이 가시화 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삼성전자가 국내외 삼성페이 서비스를 잇따라 확대하며 맞불을 놓는다.삼성전자는 10월 삼성페이를 업그레이드한 ‘삼성 월렛’ 서비스를 13개 국가에 추가로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국내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 지원에 나섰다.삼성전자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협력해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7일부터 삼성페이에서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운전면허증을 삼성페이에 등록해 실물 운전면허증 없이도 운전 자격이나 성인 여부 등을 간편하게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4의 중고가격이 단말기 출시 2개월 만에 거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갤럭시Z폴드4는 8월 26일 정식 출시됐다. 출고가는 저장공간에 따라 256GB 모델은 199만 8700원, 512GB 모델은 211만 9700원이다.1일 대표적인 중고 거래 장터 당근마켓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Z폴드4(256GB)는 최근 120만원 내외에 거래된다. 대부분 사전예약을 통해 구매한 후 사용한 자급제·이통사 출고 제품이다. 삼성케어플러스 2년이 적용됐다. 중고가격은 정식 출시 70일도 안 돼 출고
발란이 판매하는 상품 일부가 표시 가격과 실제 결제액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발란이 ‘가격 눈속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20일 IT조선 취재 결과, 발란에서 상품 구매 시 옵션에서 제품 색상이나 사이즈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때 추가금액이 붙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색상과 사이즈를 선택해야 하는 신발이나 의류 제품에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또 다른 명품 플랫폼인 머스트잇에서는 같은 제품 비교 시 색상이나 사이즈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붙는 경우는 없었다. 머스트잇의 경우 옵션을 통해 추가 금액을 부과하는 행위를 정책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사과했다.허영인 회장은 17일 오전 사과문을 통해 "작업 환경 개선, 시설 투자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모든 힘을 기울여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허 회장은 "사업장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회사는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유가족 분들의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메모리 시장 점유율에서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2022년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43.4%를 기록해 세계 1위다.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2021년 4분기 41.9%에서 올해 1분기 42.7%, 2분기 43.4%로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다.D램 시장 2위인 SK하이닉스의 2분기 점유율은 28.1%로 1분기(27.1%)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미국 마이크론은 23.6%로 3위를 차지했다. 마이크론의 시장점유율은 1분기(24.8%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인해 신차 출고 기간이 줄어들고 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완성차업계가 신차 할인 혜택을 줄이고 있는 모습이다.16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인기 차종의 경우 출고까지 1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고객 계약정보에 근거해 국산차 출고시기를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30개 모델은 4종을 제외하면 1년 전보다 대기기간이 더 늘었다. 지난해 10월 이들 모델의 평균 대기기간은 4주~11개월이었으나 올해에는 2개월~30개월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특히 인기모
일본 카메라 기업 캐논이 21년만에 5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두 배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현지시각) 캐논이 도치기현의 우쓰노미야 공장 내 7만㎡ 공터에 반도체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신공장을 짓는다고 보도했다. 공장 설립에는 5000억원대의 비용이 투입되며, 공장 가동 시점은 2025년 봄이다. 캐논은 현재 일본 우쓰노미야시와 이바라키현에 각각 거점을 두고 노광장비를 생산 중이다. 노광은 반도체
카카오가 카카오톡 이모티콘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최근 애플이 자사의 앱마켓 앱스토어의 앱 콘텐츠 가격을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인상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카카오가 오는 6일부터 카카오톡 앱 내 이모티콘 가격을 인상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공지를 통해 카카오는 애플에서 일부 국가 인앱 상품 가격 인상을 공지해 이모티콘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재화인 초코의 가격이 인상된다. 초코 100개의 가격이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고 초코 200개는 2500원에서 3000원, 초코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5년만에 최저 매출을 기록했다. 보통 마이크론은 D램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며, 마이크론의 실적은 업계 실적 전반의 예고편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시 고전을 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29일(현지시각) 마이크론이 발표한 2022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 자료를 보면, 이 회사 매출은 66억 4000만달러(한화 9조 5191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8% 감소했다. 이번 매출은 시장 전망치인 70억달러대를 크게 밑도는 수준